간헐적 단식과 근손실        생활의 정보  2021. 9. 1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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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과 근손실에 관련해서 다른 자료 하나를 더 들자면 Jason Fung 이라는 의사와 간헐적단식에 관해 인터뷰한 유튜브 비디오가 있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9Aw0P7GjHE


이 의사는 내 기억으로는 콩팥 관련 전문의였고 예전에 저탄고지 식단을 소개한 '지방의 누명' 다큐멘터리에도 잠깐 나왔던거 같아.

자막은 없지만 영상의 9:30-17:00 정도의 내용을 들어보면 단식과 근손실에 대해 얘기하는데 별로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해.


1. 단식을 하면 저장된 글리코겐부터 쓰는데 다 쓰려면 24-36시간 정도 걸림

2. 떨어지면 지방을 쓰기 시작하는데 이때 gluconeogenesis(글루코스 신합성)을 통해 단백질을 분해해서 당분을 얻기는 함

3. 장기간의 단식에서 꾸준히 소량의 단백질이 글루코스로 변환되긴 하지만 그 비율이 엄청 높아지지는 않음

4. 자연적으로 우리 몸이 잉여에너지를 당과 지방으로 저장해왔는데 에너지가 필요할 때 단백질 먼저 태운다? 전혀 효율적이지 않고 우리 몸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음

5. 비만인 사람이 몸에 지방이 더 많으니 사용되는 지방의 비율이 당연히 높음. 마른 사람이라면 단백질의 비율이 비만인보다 높을것임.

6. 당연히 살뺄때 근육도 같이 빠짐. 어떤 방식도 순수한 지방만 뺄 수는 없음.

7. 단식 vs. 칼로리제한 근손실을 비교한 연구에서 6달 후 체중 대비 근육량을 계산했을 때 칼로리제한은 0.5%, 격일단식은 2.2%가 올랐음. 따라서 단순계산으로 단식이 칼로리제한보다 근육을 보존하는데 4배 유리함.


이 연구결과의 링크나 제목을 몰라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여기서도 근손실이 단식을 했을 때 더 크지 않다고 하네.




아무튼 그래서 간헐적단식을 할 때 근손실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는 정도인듯 해.

물론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게 좋긴 하겠지 건강과 멋진 몸매를 챙길 수 있으니까. 살 빠지는 효율도 오르고.

하지만 본인이 마르거나 정상체중 언저리가 아닌 이상 간헐적단식을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터부시할 이유도 없어보여.

이것저것 해보고 결국엔 자기한테 맞는걸 해야지.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 하루에 적게 여러번 (5-6회)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야.

반대로 간헐적단식, 저탄고지 쪽에서는 비만인들이 살 뺄 때 절대 저렇게 먹지 말라고 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을 못해서 살이 쪘는데 먹을 때 마다 혈당과 인슐린이 오르기 때문에 하루종일 올라가있는 상태가 되서 안좋다고.

저렇게 하는게 잘 맞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비만인들 대상으로는 일리가 있는 말일 수 있어.



결론은

간헐적단식의 근손실 위험은 적어도 다른 방식들 보다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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