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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기 중반 원나라 중기
 소림사에서 어릴적부터 함께 무술을 연마해온 군보와 천보는 교활한 심보의 계략에 의해 소림사에서 축출된다. 속세에서 살아갈 길을 찾게 되는데 천보는 야심으로 가득하여 출세하길 원하지만 군보는 자연과 더불어 살 길 원한다. 천보의 야심으로 인해 소동과와 불소루 식구들을 잃어 미쳐버린 군보는 도교의 풍도사로부터 장삼풍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는데 이후 소림사에 있던 시절 스승 스님으로부터 받은 경전을 열심히 탐독하여 번뇌에서 벗어난 군보는 태극권을 창시하게 되고 이후 천보와 폭정을 일삼는 지방 총독을 무찌르게 된다. 영화가 끝나면서 장삼풍은 천보의 시신을 가지고 소림사의 사부님을 찾아 가고, 완고한 사백의 고집으로 인해 소림에 되돌아 갈 수 없음을 깨닫고 무당파를 창시하게 된다.

 몰인정하며 자연에서 멀어져 무리하게 자연을 훼손하는 기독인들에게 큰 교훈을 주는 훌륭한 작품이다.